문체부-한콘진, 기능성게임아이디어공모전 개최

일반입력 :2014/09/17 16:44    수정: 2014/09/17 18:37

박소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원장 홍상표)은 ‘제3회 대한민국 기능성게임 아이디어 공모전(이하 공모전)’을 진행하고 내달 20일까지 참가작품을 접수한다고 17일 밝혔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코리아보드게임즈(정영훈 대표)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기능성게임의 개발의욕을 고취시키고 독창적인 소재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됐다. ▲웨어러블 ▲보드게임 ▲전통문화로 구성된 지정공모와 주제와 플랫폼에 제한이 없는 자유공모로 나뉘어 진행되며 총 12편의 우수 작품들을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웨어러블 분야에서는 스마트워치, 가상현실(VR)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 증강현실(AR) 기기 등 웨어러블 기기를 플랫폼으로 하는 기능성게임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집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유공모는 특정한 플랫폼과 주제의 제한을 두지 않고 있어 누구든 기능성 게임을 활용할 수 있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응모할 수 있다.

공모전 대상 1명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이 수여되며, 지정공모의 각 부문 우수상(200만원) 및 장려상(100만원) 수상자 8명과 자유공모 우수상(200만원), 장려상(100만원) 수상자 3명 등 11명에게도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상금 외에도 다양한 수상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게임 전문 컨퍼런스인 한국국제게임컨퍼런스(KGC)에 참가할 기회가 주어지며, ‘2015년 기능성게임 제작지원 지정공모’에 지원을 신청할 경우 가산점을 부여한다.

대상 및 우수상 선정자들에게는 글로벌게임허브센터 벤처3.0 입주우대혜택도 부여할 계획이다. 벤처3.0 회원으로 선정되면, 사무 공간 및 인프라 지원, 워크숍, 수출상담회, 국내외 전시회 및 컨퍼런스 참가 지원, 맞춤형 교육 컨설팅 등 게임의 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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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모든 수상자들에게는 게임기획 및 사업화 지원을 위한 컨설팅 프로그램과 법률자문, 게임기획, 홍보부문으로 나누어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지스타 참가 및 우수작 전시 기회도 부여된다.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지금까지 두 번의 공모전을 진행하면서 기능성 게임에 대한 창작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매년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참가 아이디어들을 실제 상품으로 구체화,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