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반올림-가족대책위, 8차협상 돌입

일반입력 :2014/09/17 15:41    수정: 2014/09/17 16:46

김다정 기자

삼성전자와 반올림 그리고 삼성직업병가족대책위원회가 17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백혈병 피해 보상 문제를 놓고 8차 협상을 시작했다.

반올림은 협상에 들어가기 전 기자들과 만나 삼성과 가족대책위 입장을 들어봐야 한다며 우리는 가족 6명의 독자교섭을 존중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며 이에 대해 어떻게 협상을 하자는 것인지 삼성전자의 의견을 물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가족대책위는 진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끝나고 말씀 드리겠습니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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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측 협상 담당 백수현 전무는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이 들어보겠다고 말하며 협상장으로 들어갔다.

앞서 반올림은 협상 대표단 8명 중 6명이 삼성이 제안한 우선 보상안을 받아들이면서 우선보상안을 받아들이지않겠다는 나머지 2명과 의견을 달리했고, 두 갈래로 갈라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