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스크가 국내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샌디스크코리아는 17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 엔터프라이즈 및 OEM 사업전략과 전략제품을 소개했다.
주요 제품으로는 옵티머스 SAS SSD 제품군과 클라우드스피드 SAS SSD 제품군이 소개됐다. 옵티머스 시리즈는 읽기와 쓰기에 집중된 애플리케이션을 겨냥했고 고성능을 제공한다. 클라우드스피드 시리즈는 엔터프라이즈 및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 다양한 읽기와 쓰기에 집중된 업무에 적합하다.

또 나노 낸드 공정기술로 제조한 PC용 SSD X300/X300s도 공개했다. 샌디스크 제품 중에선 처음으로 자체 암호화 기능을 갖춰 성능 저하없이 보안을 강화했다.샌디스크는 자사 제품을 통해 총 소유비용(TCO)과 총 획득비용(TCA)를 절감할 수 있고 점차 HDD에서 SSD로 스토리지가 대체돼가는 흐름을 선도하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샌디스크는 지난해 초 처음 공개한 채널 비즈니스 강화를 통해 국내에서도 점차 점유율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내년까지 SI 등 기업은 물론 OEM, 정부 등 모든 고객들을 공략한다는 공격적인 목표도 밝혔다. 또 이날 오후에는 기업 비즈니스 채널 파트너(대리점)와 세미나를 갖고 한국 시장 공략 강화에 대한 전략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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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은 샌디스크코리아 대표는 SK하이닉스와 기술유출 여부에 대해 도시바와 함께 법적 대응을하고 있는 사안에 대한 질문에 “국내 사업에 특별한 영향은 없다”고 답했다.
켄 오버만 샌디스크 부사장은 낸드 시장 전망에 대해 “공정 기술이 점차 발전해나가듯 가격도 점차 낮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추가 팹 투자 등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며, 그것은 다른 업체들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