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삼성·LG전자와 스마트냉장고 협약

일반입력 :2014/09/16 17:55

이재운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6일 서울 목동 서울지방식약청에서 삼성전자/LG전자와 스마트냉장고 개발에 대한 업무 협약식을 갖고 식품안전정보를 스마트냉장고에서 활용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 협약은 여러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에 흩어져 있던 식품안전정보를 통합해 공유하는 통합식품안전정보망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LCD 스크린이나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냉장고 내부에 있는 음식물에 대한 관리와 자동주문 등을 제공하는 스마트 냉장고 기능을 보다 원활히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협약식에서 양 측은 ▲스마트냉장고 개발을 위한 식품안전정보 제공 ▲스마트냉장고 개발에 필요한 관계 유지 등에 주력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협약식에는 장병원 식약처 차장과 박영일 LG전자 부사장, 김상학 삼성전자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스마트냉장고 개발을 통해 통합식품안전정보망에서 취합된 식품안전정보가 국민의 식품 구매, 관리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통합식품안전정보망을 통해 제공되는 식품안전정보는 모든 기업에 열려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