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오브탱크 쿠반카컵, 러시아대표팀 우승

일반입력 :2014/09/15 16:24    수정: 2014/09/15 16:26

워게이밍(대표 빅터 키슬리)은 '월드오브탱크'의 특별전 쿠빈카 컵에서 러시아 대표 유니티(UNITY)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쿠빈카 컵은 러시아 및 아시아 지역 대표 5개 팀을 초청하여 세계 최강의 전차장을 가리는 대회다. 지난 14일 세계 최대의 전차 박물관으로 유명한 러시아의 쿠빈카 전차 박물관에서 총 상금 1만 달러의 규모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나비(NAVI)와 유니티(UNITY) 2개 팀이 러시아 서버 대표로 참가했고, 중국 서버 대표 RG레이저, 아시아 서버 대표 ELONG, 그리고 한국 서버 대표로 아레떼(ARETE)가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유니티는 경기를 통해 시종 일관 강력한 면모를 과시하며 3전 전승을 달성, 최종 우승의 영예를 가져갔다. 유니티는 4천 달러의 상금을 준우승인 RG레이저는 3천 달러의 상금을 부상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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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로 참가한 아레떼는 비록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3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다. 3,4위전에서 아시아 서버 대표인 ELONG을 2대 0으로 꺾고 3위에 오르며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강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워게이밍코리아 전혜진 e스포츠 매니저는 “한국팀의 위상을 빛낸 아라떼를 비롯해 이번 대회에서 훌륭한 경기를 선보인 모든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며, “현재 진행 중인 WGL APAC 시즌2에도 박진감 넘치는 경기는 물론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으니 팬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