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스크, 중·고등·대학교에 SW 무상 기증

일반입력 :2014/09/15 11:13

오토데스크는 중·고등학교 및 대학교에 330억원 상당의 전문가용 3D 디자인 소프트웨어와 앱 서비스를 무상 기증한다고 15일 밝혔다.

오토데스크는 5천800개 이상의 학교에서 창의성 향상 및 문제해결을 위해 주요한 기술을 가르치고, 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을 결합한 융복합 교육인 STEAM(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 영역에서 학생의 진로 준비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했다.

오토데스크 패트릭 윌리엄스 아시아태평양 수석부사장은 “클라우드와 모바일 기술 및 3D 프린팅까지 세상을 디자인하고 만드는 방법이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으며, 그 변화의 중심에 소프트웨어가 있다”며 “학생에게 지속적인 번영을 위해 산업 혁신을 이끄는 기술을 가깝게 느끼게 하는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오토데스크 톰 조셉 에듀케이션 시니어디렉터는 “모든 학생, 교사 및 교육기관들이 오토데스크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해, 산업 현장에서의 기술 진보를 교실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며 “이를 통해, 교사가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 한국의 차세대 혁신가 및 창조적 지도자가 될 학생에게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미 한국의 많은 교육 기관에서 오토데스크 3D 디자인 소프트웨어와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앱 서비스, 프로젝트 기반 학습 자료를 활용하고 있다. 오토데스크에서 기증받은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예봉중학교와 성균관대학교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예봉중학교의 최경철 과학 교사는 “지난 상반기 오토데스크 소프트웨어 기증을 통해, 영재수업, 교사연수과정, F1인스쿨과 같은 STEAM교육에 오토데스크 123D 디자인, 인벤터, 퓨전 360, 시뮬레이션을 사용했다”며 “짧은 기간이였지만 학생들의 디자인 사고 개발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오토데스크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학생에게 디자인의 공학적인 가치를 인식시키고, 이를 소프트웨어로 구현할 수 있는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성균관대학교 기계학과 최재봉 교수는 “지난 상반기 오토데스크와의 MOU를 통해 받은 소프트웨어는 캐드(2D/3D CAD) 수업을 비롯, CAE, 캡스톤 디자인 등의 교과과정에서 잘 활용되고 있다”며 “소프트웨어 교육으로 학생들이 다양한 시각적 사고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고, 디자인 프로세스의 전반적인 과정을 경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실무 기회가 제공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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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오토데스크의 소프트웨어들은 시각 기반의 디자인 툴로써 창의적 디자인 능력을 키우는데 아주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오토데스크 소프트웨어 사용 신청은 학생/교사 경우는 오토데스크 커뮤니티 (students.autodesk.com)에서, 학교는 오토데스크 코리아 홈페이지(autodesk.co.kr/education)에서 신청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