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9 스크린샷 유출, 뭐가 바뀌었나

일반입력 :2014/09/12 09:24    수정: 2014/09/12 10:19

독일의 두 웹사이트에 이달말 공개될 윈도9(쓰레시홀드)의 스크린샷 20장이 올라왔다. 미니시작메뉴와 참바삭제, 가상데스크톱 등 그동안 알려졌던 기능들의 일부가 확인됐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은 독일 웹사이트 컴퓨터베이스윈퓨처 등에 윈도 쓰레시홀드 테크니컬프리뷰 스크린샷 20장이 유출돼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스크린샷 이미지는 파트너들에게 최근 비공개로 배포된 것을 촬영한 것으로 추정된다.

공개된 스크린샷은 미니시작메뉴의 구체적인 모습을 담고 있다. 윈도7까지 있던 시작메뉴자리에 생긴 새 미니시작메뉴는 메트로스타일UI 앱과 데스크톱 앱을 함께 보여준다.

또 다른 이미지는 가상 데스크톱 기능을 보여준다. 3개의 가상데스크톱을 생성한 모습이다.

알림센터 기능도 확인됐다. 검색을 화면아래 작업표시줄에 위치시켰다. 윈도에 포함되는 인터넷익스플로러(IE)는 IE11이다.

이미지 가운데 화면 오른쪽을 스와이프할 때 나타나던 참바의 모습은 없다. 미국 지디넷은 MS 쓰레시홀드팀이 참바를 제거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며 엔터프라이즈테크프리뷰에선 참이 여전히 존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 같은 결정은 몇몇 앱 벤더들이 참의 기능 중 프린트, 공유 등 일부를 통합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윈도스토어 앱 맨 위 왼쪽의 작은 아이콘을 누르면, 앱 커맨드, 검색, 공유, 실행, 프로젝트, 설정, 풀스크린 등의 기능이 드롭다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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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 쓰레시홀드 엔터프라이즈테크니컬프리뷰는 30일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MS는 내년 1월과 2월 사이 개인소비자용 테스트 버전을 공개하고, 내년 봄 정식버전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운 상태다.

유출된 스크린샷을 보면 윈도 쓰레시홀드는 여전히 한창 개발중인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 피드백을 통해 세부적인 판단을 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