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게시물의 자동 삭제 기능을 도입한다. 이 기능은 슬링샷의 확정 버전으로,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10일(현지시간) 미국 IT 전문매체 더넥스트웹은 페이스북이 iOS 애플리케이션 버전을 통해 이 같은 기능을 첫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기능은 짧게는 1시간에서 길게는 일주일(7일)까지 기간을 설정하면, 관련 게시물이 자동으로 삭제되는 방식이다. 이 기능은 슬링샷의 확장 버전으로도 불린다. 페이스북은 지난 지난 6월 적용된 슬링샷 기능을 제공해왔다. 슬링샷은 수신인이 메시지를 읽으면 관련 메시지가 화면에서 사라지는 기능을 담았다.
페이스북이 새로운 게시물 자동 삭제 기능을 준비 중인 이유는 무엇일까. 외신은 비슷한 기능을 담은 스냅챗에 대응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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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앞서 스냅챗의 인수전에 뛰어들었지만 실패한 바 있다. 이후 이 회사는 슬링샷을 내놓았고, 여기에 게시물 자동 삭제 기능까지 추가하려는 모양새다.
더불어 페이스북은 뉴질랜드 등 일부 국가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게시물 자동 삭제 관련 소규모 테스트를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