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5C의 8G 모델을 미국서 공짜폰으로 푼다는 계획을 전했다. 아이폰5S와 아이폰5C 16G 모델은 대폭 할인된 가격에 계속 판매된다.
11일 씨넷 등 주요 외신은 애플이 추석 연휴 기간 미국 산호세 쿠퍼티노 클린트센터에서 열린 행사를 통해 아이폰6와 아이폰플러스 등의 신제품을 선보인 가운데,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5C 16GB 모델의 판매가를 기존 49달러에서 29달러로, 아이폰5S 16GB의 판매가는 149달러에서 99달러로 각각 낮춰 판매한다. 아이폰5C 8G는 별도 단말기 가격이 포함되지 않은 2년 약정으로 제공한다는 것이 외신의 설명이다.
애플은 그동안 신제품이 출시되기에 앞서 이전 모델의 가격 인하 정책을 고수해왔다. 아이폰5C와 아이폰5S 판매가 인하도 이에 대한 연장선이다. 또한 애플 측은 신제품 출시 이후에도 아이폰5C와 아이폰5S 제품을 계속 판매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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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은 “고객 수를 최대한 늘리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면서 “안드로이드 폰에 대응하기 위해 이전 제품의 모델 가격 인하 정책 등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애플은 이달 12일부터 아이폰6 예약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배송은 오는 19일부터다. 해당 제품은 연말까지 115개국에 출시된다. 1차 출시국은 미국, 캐나다, 프랑스, 영국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