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모바일 영상 광고 시장 규모가 15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해 7억2천200만달러와 비교해 2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벤처비트는 8일(현지시간) 이마케터의 데이비드 훌러맨의 보고서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지난해 전체 온라임 및 디지털 영상 광고시장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19%에 달한다. 이 비중은 올 연말 26%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비드 훌러맨 애널리스트는 “2018년까지 모바일 영상 광소 시장은 60억달러 규모까지 치솟을 것”이라며 “광고 시장의 매우 중요한 요소로 떠올랐다”고 강조했다.
모바일 영상 광고 시장에서 명확한 업계 리더가 없다는 것의 훌러맨의 지적이다.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등이 영향력을 갖추고 있지만, 지난해 미국 전체 광고 시장에서 모바일 영상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1%에 미치지 못한다.
산업 성장 전망치가 밝고 시장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미국 내 3G 이동통신망이 모바일 영상 광고의 성장 발목을 잡고 잇다는 것이다. 동영상 광고를 3G 네트워크 환경에서 소비되기 어렵다는 것.
훌러맨은 “버라이즌이나 AT&T와 같은 이동통신사업자가 변화를 주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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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영상 광고 시장의 생태계 가치는 지난해 170억달러로 추산된다. 올해 연말에는 350억달러까지 넘볼 것으로 보인다.
그는 “시장을 지배하는 사업자가 없기 때문에 여러 벤더와 광고 판매자에게는 매력적인 신규 시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