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14나노미터 공정에서 생산한 코어M 프로세서를 출시했다. 당초 브로드웰이라는 코드명으로 알려졌던 이 제품은 투인원 노트북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5일(현지시간) 인텔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2014에서 브로드웰-Y 아키텍처 기반에 14nm 공정에서 생산한 코어M 프로세서 제품군을 출시했다.
인텔 코어 M 프로세서는 레노버 헬릭스를 비롯해 HP, 에이서, 에이수스, 델, 도시바 등 주요 제조사의 투인원 노트북 등 20여종에 공급된다.
냉각 팬이 없는 팬리스(Fan-less) 디자인으로 보다 얇은 두께의 제품 설계를 지원하고 전력 소모량을 줄여 배터리 수명 증가에도 기여한다. 동영상을 최대 8시간 연속 재생할 수 있을 정도의 수명을 제공한다. 또 패키지 크기를 이전 대비 50% 이상 줄였고 발열도 4.5W 기준 60% 이상 줄였다.
앞선 4세대 코어 기반 동급 프로세서에 비해, 최대 50% 빠른 컴퓨팅 성능과 40% 향상된 그래픽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4년 전 출시된 프로세서에 비해서는 최대 2배 향상된 컴퓨팅 성능과 7배 향상된 그래픽 성능을 선보인다. 또 인텔 와이다이(WiDi) 5.0과 5G 와이파이(802.11ac)를 지원하고 추후 인텔 와이기그(WiGig) 무선도킹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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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크 스카우젠 인텔 퍼스널컴퓨팅 총괄 매니저 겸 수석부사장은 인텔은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며 모바일 컴퓨팅으로 전환하는 미션을 수년간 수행하고 있으며, 코어 M의 도입은 그 여정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코어 M은 세계에서 가장 얇은 노트북과 가장 뛰어난 성능의 태블릿을 하나의 2in1 디바이스에 구현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설계된 첫 번째 제품군이라고 전했다.
코어M 프로세서 시리즈가 탑재된 노트북 신제품은 4분기부터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인텔은 이 제품이 콩고민주공화국(DRC) 등 분쟁지역에서 생산된 광물을 사용하지 않은 미분쟁(Conflict-Free) 제품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