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와 ZTE도 전략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내세웠다.
4일(현지시간) 모토로라는 독일 베를린과 미국 시카고에서 공개행사를 열고 모토X와 모토G, 모토360 등 모바일 신제품을 공개했다.
모토X는 지난해 출시된 동명의 제품을 개선한 후속작이다. 당초 모토X+1으로 알려졌던 이 제품은 5.2인치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1080p 풀HD 화면과 2.5GHz 퀄컴 스냅드래곤801 프로세서, 2GB RAM, 16/32GB 저장공간, 2천300mAh 배터리, 1천300만화소 후면카메라 등을 장착했다.
또 마이크 4개와 링플래시, 급속충전(Turbo Charge) 기능도 제공한다. 또 개선된 안테나를 적용해 기존 제품보다 데이터 신호 수신 기능도 향상됐다. 출고가는 499.99달러(약 51만3천원)부터 시작한다.
모토G는 보급형 제품으로 8GB 저장용량 제품의 경우 179달러(약 18만원)라는 저렴한 가격이 강점이다. 5인치 HD급 720p 해상도 화면과 퀄컴 스냅드래곤400 1.2GHz 프로세서, 800만화소 후면카메라, 전면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했다.
또 안드로이드4.4 킷캣을 탑재했는데 향후 안드로이드L로 업그레이드를 보장한다.
이 밖에도 스마트워치인 모토360과 추가 배터리팩 등도 선보였다.
중국계 제조사인 ZTE는 블레이드 Vec 4G와 3G, 키스3 맥스 등 중저가형 제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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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Vec 4G는 1.2GHz 퀄컴 스냅드래곤400 프로세서를, 3G 모델은 1.3GHz 미디어텍 MTK6582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둘 다 1GB RAM과 5인치 HD 화면을 채택했다. 키스3 맥스는 미디어텍 MTK6572 1.3GHz 프로세서와 4.5인치 WVGA(854X480) 화면을 제공한다.
출고가는 저렴하다. 블레이드 Vec 4G는 230유로(약 30만4천원), 3G 모델은 180유로(약 24만원), 키스3 맥스는 100유로(약 13만2천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