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전자책 사업 ‘올레e북’과 만화 서비스를 이달 말까지 운영한다. 11번가, 신세계I&C에 이어 대기업의 전자책 및 도서 사업이 줄줄이 철수하는 모양새다.
3일 KT에 따르면, 계열사 KT미디어허브가 서비스중인 올레e북은 10월1일 부로 바로북에 이관한다.
바로북으로 서비스를 완전 이관하기 전까지 약 한달이 남았지만 장르자유이요권, 북러닝정액제, 북캐시충전하기 등 유료 서비스를 다시 결제하는 것도 중단된다.KT미디어허브와 바로북의 이관 작업은 내달 말까지 두달간 진행되며, 바로북 회원가입을 통해 기존에 구매한 올레e북 콘텐츠는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전자책 사업이 사업 시작 당시와 달리 크게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며 “수익성 문제 때문에 서비스를 종료하고 외부 회사에 이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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