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이인호 KBS 보궐이사 임명 강행

일반입력 :2014/09/01 12:27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가 한국방송공사(KBS) 보궐이사에 추천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길영 전 KBS이사회 이사장 사퇴로 공석 중인 보궐이사에 이인호 씨를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KBS 이사는 방송법 제 46조제3항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대통령의 임명 절차가 이뤄지면 이인호 보궐이사는 지난달 27일 사의를 밝힌 이길영 전 이상자의 잔임기간을 임기로 활동하게 된다. 전임자 잔임기간은 내년 8월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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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호 보궐이사 추천을 두고, 야권 추천 상임위원들은 방송장악을 위한 낙하산 인사라며 강력하게 반대의 뜻을 밝혔지만 결국 다수결을 통해 방통위 차원에서 임명하게 됐다.

합의제 행정기구인 방통위는 여권 추천 상임위원 3명과 야권 추천 위원 2명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