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 테두리폰 갤럭시알파의 디자인이 아이폰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일부에서 제기되자 삼성전자가 블로그를 통해 갤럭시알파 디자인의 내력을 소개하고 나섰다.
지난 2006년 자사가 만든 제품인 카드폰의 디자인을 계승했다는 게 골자다.
이에 따르면 삼성전자 카드폰은 지난 2006년 출시됐다. 기업용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으로 안주머니에도 쏙 들어가는 얇은 두께가 특징이다. 크기나 두께가 신용카드와 비슷하다고 해서 ‘카드폰’으로 불렸다. 얇고 작은 제품을 구현하기 위해 키보드를 길쭉하게 옆으로 배열한 것이 기존 휴대폰과 다르다.
삼성전자는 2007년에는 카드폰Ⅱ 제품도 출시했다. 세로 8.4cm, 가로 5.4cm의 카드폰Ⅱ는 은색 크롬 테투리를 둘렀다. 현재의 갤럭시알파가 메탈 테두리를 마감한 것과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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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알파는 삼성전자가 디자인을 새롭게 해 중고가 시장을 새롭게 개척하기 위해 내놓은 전략제품이다.
삼성전자는 블로그를 통해 갤럭시알파 메탈 테두리 제작 과정을 공개하면서 “깔끔하게 딱 떨어지는 갤럭시 알파의 메탈 프레임은 다수의 컴퓨터 수치 제어 과정을 거쳐 탄생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