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게이트, 8TB 용량 하드디스크 출시

일반입력 :2014/08/27 15:07

이재운 기자

씨게이트테크놀로지는 세계 최초로 8TB 용량 하드디스크드라이드(HDD)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현재까지 출시된 HDD 중 최대 용량으로 클라우드 데이터나 복구용 백업 스토리지 구축 등에 이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보다 적은 숫자의 HDD를 관리할 수 있게 돼 스토리지 용량에 따른 총 소유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스캇 혼 씨게이트 마케팅 부사장은 “모바일 시대로 진입하면서 데이터를 생성 및 소비하는 디바이스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비정형 데이터의 폭발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클라우드 기업들은 개인 및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센터에서 비용 효율적인 대용량 스토리지를 구축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안을 찾아야 하는 압박을 받고 있다”고 출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엔터프라이즈급 안정성과 아카이브 워크로드를 지원하며 다수의 드라이브를 사용하는 환경에서 발생하는 회전 진동을 견디는 내구성을 갖춰 고밀도 환경에서도 안정된 엔터프라이즈급 성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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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검증된 SATA 6Gb/s 인터페이스를 채택해 모든 개인/공공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쉽고 비용 효율적인 방법으로 시스템을 통합할 수 있다.

존 라이드닝 IDC 하드디스크 부문 연구 부사장은 “오늘날 공공 및 개인 데이터 센터들은 방대한 비정형 디지털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저장해야 하는 어려움을 마주하고 있다”며, “씨게이트의 새로운 8TB HDD는 데이터 센터 내 스토리지 밀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옵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