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준비중인 주민등록번호 개편방안이 오는 9월말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여당 간사인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은 25일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안전행정부로부터 이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조 의원측에 따르면 안행부가 현재 검토 중인 주민번호 개편안에선 기존 주민등록번호를 유지하되 신용카드 같이 주민등록증에 고유 발행번호를 부여하는 방식과 아예 주민등록번호 체계를 새롭게 바꾸는 방식 등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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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번호 체계가 바뀔 경우 지금과 같은 ‘생년월일’식의 규칙성을 두는 방안과 불규칙적인 임의 배열되는 방안이 동시에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의원은 이러한 방식을 서로 혼합하는 방향에서 복수의 대안들이 고려되고 있다고 전했다.
안행부는 9월말 공청회를 열고 지금까지 검토한 개편안들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