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베론사가, 심리를 앞세운 정통 TCG"

세중정보기술 천호전 부사장

일반입력 :2014/08/25 11:20    수정: 2014/08/25 11:21

김지만 기자

지난 2002년 X박스360의 국내 총판 사업을 시작으로 게임 사업을 이어온 세중정보기술이 신작 모바일 게임을 선보인다. 신작 게임은 정통 모바일 TCG '오베론사가'로 '듀얼오브페이트'의 정식 후속작이다.

세중정보기술은 세중게임박스로 첫 게임사업에 발을 들여놓은 이후 2007년 세중게임즈를 설립해 모바일과 온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해왔다. 이후 세중게임즈는 2012년 세중정보기술로 편입되면서 명맥 이어왔고 최근 레비토리(Rabbitory)라는 신규 브랜드를 런칭해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25일 세중정보기술의 게임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천호전 부사장은 모바일 게임 '오베론사가'의 소개와 더불어 게임사업 방향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천호전 부사장은 오베론사가는 소환사들끼리 물, 불, 나무의 속성을 가진 카드에 봉인된 몬스터를 소환하여 대전을 펼치는 심리 카드배틀 게임입니다며 듀얼 오브 페이트의 후속작으로 전작과 기본적인 룰은 동일하지만, 상성 대전 방식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심리전의 묘미를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고 게임소개를 먼저 이어갔다.

오베론사가는 세중정보기술에서 오랫동안 공을 들인 게임이다. 개발기간은 20개월로 다른 모바일 게임들보다 긴 개발 기간이 투입 됐지만 액션 및 일러스트 등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더해지면서 이용자들 사이에서 기대작으로 올라선 상태다.

특히 세중정보기술은 전작인 듀얼 오브 페이트의 정통성을 계승해 이용자들에게 카드 배틀 게임 본연의 재미와 장점들을 오베론사가를 통해서 안겨주겠다는 계획이다.

천 부사장은 물, 불, 나무 3가지 속성의 상성 몬스터카드를 가위바위보 하나빼기 룰 방식으로 두 장을 선택하고, 상대방의 카드를 확인 후, 상대방이 낼 카드를 예상하여 최종 한 장으로 승부를 가리는 방식으로 게임은 진행됩니다며 여기에 전략카드들과 이용자들의 심리전이 더해져 뛰어난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고 말했다.

최근 모바일 게임들의 장르가 융합되고 간편한 방식으로 바뀌고 있지만 오베론사가는 정통성을 앞세워 기존에 오리지널 카드 게임들을 즐겨온 이용자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또한 심리 카드배틀이라는 점을 앞세워 게임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을 보완하고 싱글 플레이와 PvP 모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 이용자들의 욕구를 어느정도 충족 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이 게임은 호주와 싱가포르 등지에서 선 테스트를 진행 중으로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인기를 얻으며 다른 국가들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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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오베론사가는 기본적으로 카드 콘텐츠의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것은 물론 시즌 카드를 얻을 수 있는 보스대전 업데이트와 카드 제작 합성 등의 콘텐츠를 추가해 또 다른 재미를 안긴다는 목표다.

마지막으로 천호전 부사장은 오베론사가는 상대의 심리를 파악해 대전을 펼치듯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며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딱 맞아 떨어지는 게임이 바로 이 게임으로 앞으로 세중정보기술과 함께 대대적으로 선보여질 게임 브랜드 레비토리에도 큰 관심 부탁 드리겠습니다고 인터뷰를 마무리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