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효율-디자인↑ 드럼세탁기 유럽 출시

일반입력 :2014/08/24 11:00

이재운 기자

LG전자는 에너지 소비 효율을 높이고 디자인을 강화한 드럼세탁기 신제품을 유럽시장에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신제품은 유럽 에너지 효율 최고등급인 A+++보다 40% 에너지를 더 절감했고 자체 개발한 다이렉트드라이브(DD) 모터 기반 터보워시 기술로 세탁시간을 40% 가까이 줄인 59분으로 단축했다.

또 옷감에 물을 골고루 빠르게 분사해 세탁과 헹굼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에너지 사용량을 15%, 물 사용량을 40% 낮췄다. 이 밖에 화학적 성분을 사용하지 않고 스팀분사로 올을 정리해 옷감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스팀유연제(Steam Softner) 기능도 처음 탑재했다.

사용 편의성과 고급감을 강조하기 위해 제품 상단 조작부에 블랙 풀터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 동작 상태에 따라 백색 LED 조명으로 상태를 알려주는 등 디자인도 강화했다.

근거리무선통신(NFC)을 활용해 제품 오작동 여부와 새로운 세탁 코스 입력도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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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이 제품을 이달 중으로 영국과 프랑스에 선보이고 연말까지 러시아 등 독립국가연합(CIS) 지역과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전 지역으로 확대 출시할 계획이다. 용량은 10kg과 8kg 등 두 가지로 선보이며 지역별 수요에 맞춰 제품 라인업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이호 LG전자 세탁기사업담당 부사장은 “스마트한 기능과 감각적 디자인을 겸비한 드럼세탁기 신제품을 통해 글로벌 시장 리더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