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도시 X 월간 윤종신 X 가나인사아트센터' 아트 콜라보레이션 전시회를 찾은 김광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게임이 문화예술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게임업계가 적극적인 움직여줄 것을 요청했다.
22일 네시삼십삼분(대표 양귀성, 소태환, 이하 4:33)이 신작 미스틱89, 가나인사아트센터와 손잡고 진행하는 '회색도시 X 월간 윤종신 X 가나인사아트센터' 아트 콜라보레이션 전시회에 김광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방문했다.
김광진 의원은 지난 16일 게임을 법적으로 문화예술에 포함시키는 것을 골자로 하는 '문화예술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하며 게임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https://image.zdnet.co.kr/2014/08/22/lX34SiY9azkfzvqXaeYl.jpg)
문화예술진흥법은 국가와 지자체의 문화예술진흥사업과 활동을 진흥하는 법으로 문학, 미술, 음악, 무용, 연극, 영화, 연예, 국악, 사진, 건축, 어문, 출판 및 만화 등을 포함한다. 김 의원의 주장하는 개정안은 여기에 게임을 포함하자는 것.
김 의원은 게임과 음악, 미술, 그리고 전시 문화의 콜라보레이션을 직접 확인하고 게임의 예술성을 느끼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방문했다.
전시회를 둘러본 김 의원은 “가나인사아트센터는 그림 그리는 사람에게는 꿈의 공간”이라며 “이런 공간에서 게임을 테마로 한 전시회가 열리는 것 자체가 게임의 예술성을 말해준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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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이어 “게임은 서사 구조 등 영화 및 다른 문화예술이 가지고 있는 모든 요소를 다 가진 데 더해 이용자와의 교감까지 갖춘 더 선진화된 문화예술”이라며 “게임이 음악의 6배에 달하는 수출 효과를 낳는 것 역시 사실이지만 산업적 측면을 떠나 게임 자체가 가지고 있는 예술성이 인정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게임인’이 ‘영화인’처럼 자랑스러운 단어가 될 수 있도록 게임 업계가 좀 더 적극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해 주기를 바란다”며 “국회와 게임 업계가 서로 이야기할 수 있는 통로를 구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