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대항마 코어마스터즈 출시, 분위기 ‘굿’

일반입력 :2014/08/22 12:46    수정: 2014/08/22 12:50

AOS ‘리그오브레전드’의 대항마로 꼽히는 ‘코어마스터즈’가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가운데, 첫 출발은 순조로운 것으로 확인됐다. AOS 이용자들의 시선이 한국형 캐주얼 AOS 코어마스터즈로 쏠린 분위기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프트빅뱅(대표 이관우, 노상준)의 캐주얼 AOS ‘코어마스터즈’가 서비스 첫날부터 이용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서비스 첫날 네이버 게임 PC게임 일간검색어 9위에 오른 것도 연장선이다.

기존 AOS를 즐겨왔던 이용자들은 코어마스터즈에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이용자의 반응은 크게 세 가지. 안정적인 서비스를 기반으로 캐주얼한 게임성을 담아 쉽게 즐길 수 있고, 플레이 타임이 20분 내외로 짧다였다.

실제 서비스 부문으로 보면 출시 첫날 수많은 이용자가 몰리면서, IDC 네트워크 장비에 문제가 생긴 것 외에는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이 같은 문제는 해결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대부분의 이용자는 AOS 게임을 경험하지 않았어도, 튜토리얼과 각 영웅 캐릭터(마스터)의 스킬 연습장만 잘 활용하면 익숙해진다고 했다.

마스터 스킬 연습장은 게임시작->혼자하기로 선택할 수 있다. 마스터의 레벨별 스킬 효과와 데미지 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기존 AOS를 즐겼던 이용자들은 연습장을 필수 코스로 꼽았다.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게임 모드도 가닥이 잡힌 상태다. 캐주얼 모드다. 캐주얼 모드는 30개의 코어를 빨리 수집하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일인칭슈팅(FPS) 게임의 데스매치와 비슷한 것.

물론 게임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모드도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바로 메이저 모드다. 이 모드는 PvP에 특화된 방식을 강조하면서, 기존 AOS 고수들이 속속 모이고 있다고 알려졌다.

첫날 게임을 즐긴 이용자의 수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유의미한 성적을 거뒀고, 이용자의 유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서비스 이후 맞는 첫 주말 성적이 기대가 된다는 반응을 보인 이유다.

그렇다면 코어마스터즈가 서비스 안정궤도에는 언제쯤 오를 수 있을까. 이번 주말과 다음 주 PC방 서비스 시작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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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국형 마스터인 애니메이션 ‘라바’, 웹툰 ‘갓오브하이스쿨’의 박일표, ‘노블레스’의 프랑켄슈타인 출시도 게임 활성화에 긍정적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관우 소프트빅뱅 대표는 “코어마스터즈에 관심을 가져준 AOS 마니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먼저 드린다”면서 “코어마스터즈가 이용자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향후 추가되는 새 마스터와 PC방 서비스 등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