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통화 기능을 탑재한 7인치 태블릿 제품이 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1일 시장조사업체 IDC는 지난 2분기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음성 통화 기능을 탑재한 태블릿 제품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60% 늘었다고 발표했다.
IDC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출하된 태블릿은 총 1천380만대다. 이중 25%에 달하는 350만대가 음성 통화 기능을 탑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 통화 모듈을 탑재한 태블릿은 전량 안드로이드 제품이다.
태블릿에 음성 통화 기능을 탑재하기 시작한 것은 삼성전자의 갤럭시탭이다. 갤럭시탭은 블루투스 헤드셋을 이용해 통화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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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는 태블릿의 음성 통화 기능 탑재가 시장의 관심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단일 모바일 기기에서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가격에 민감한 신흥 시장에 맞는 전략이라는 예상이다.
7인치 태블릿은 특히 저가 보급형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IDC는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보급형 태블릿의 음성 통화 기능 탑재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