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에서의 신용카드 부정사용으로 인한 피해 사례가 늘어나면서 이통사들이 이를 방지하기 위한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SK텔레콤과 KT는 NH농협카드와 함께 ‘신용카드 해외 부정사용 방지 시범서비스’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향후 3개월간 시범서비스를 거쳐 올 연말부터 농협카드 전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NH농협카드가 해외 사용 내역이 발생될 경우 카드 결제가 이뤄진 국가 정보와 해당 이용자의 로밍 국가정보를 비교해 일치하지 않는 경우 실시간으로 부정사용 여부를 확인해 대응하는 방식이다.
![](https://image.zdnet.co.kr/2014/08/20/DjpJDgxi9pJWlsHWDkkO.jpg)
이를 위해 SK텔레콤과 KT는 NH농협카드의 신용카드 부정사용 방지 서비스에 동의한 가입자의 해외 로밍정보를 NH농협카드에 제공하게 된다.조영환 SK텔레콤 빅데이터TF장은 “MOU로 이통사의 실시간 해외로밍 정보를 이용하게 됨으로써 신용카드 위조사고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새로운 고객 편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고객가치 실현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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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봉군 KT 마케팅부문 데이터서비스본부장은 “NH농협카드와의 시범 서비스로 고객들이 안심하고 해외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금융과 통신 간의 더 많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과 KT는 NH농협카드의 시범서비스를 시작으로 전 카드사로 해당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