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유통 강자 아마존이 오프라인 소매 결제 시장에 뛰어든다. 온라인 상의 모바일 결제에 이어 각종 결제 시장에 손을 뻗치려는 모습이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씨넷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앱을 내려받아 카드리더기를 통해 신용카드 결제를 할 수 있는 ‘아마존 로컬 레지스터’ 사업을 시작했다.
국내에서 음식 배달이나 재래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방식이다. 무선 통신에 연결된 스마트폰에 장착해 이용하는 신용카드 결제 액세서리를 내놓은 것이다.
아마존 전용 웹사이트에서 계정을 만들고 10달러에 판매되는 카드 결제기를 이용하면 된다.
사업 개시 초기에 아마존은 시장 영향력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내놓은 점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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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말까지 계정을 등록한 이용자는 수수료율을 낮게 책정하고 실질적으로 카드리더기를 공짜로 푸는 정책까지 내놓고 있다.
외신은 아마존이 결제 시장 노림수가 더욱 강력해진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관련 매출이 급상승하고 있지만 아마존은 오히려 사업 확대를 위한 비용 지출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잘 살펴봐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