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GPU로 유명한 ‘라데온’ 제품군에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추가해 발매한다.
19일 AMD는 OCZ 베어풋3와 도시바 낸드플래시 기반으로 개발한 라데온 SSD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AMD는 CPU와 GPU는 물론 메모리와 SSD까지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라데온 SSD는 도시바가 19나노 공정에서 생산한 멀티레벨셀(MLC) 낸드플래시를 탑재했고 OCZ가 개발한 베어풋3 콘트롤러를 적용했다. 또 하루에 30GB씩 4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수명을 제공한다. 최대 읽기 속도와 쓰기 속도는 550MB/s와 530MB/s다.
이 밖에 256비트 AES 호환 데이터 암호화 솔루션을 적용했고 55달러 상당의 관련 소프트웨어를 번들로 제공한다.
특히 상대적으로 빠른 처리 속도를 제공해 특히 게임 사용자들을 겨냥했다는 것이 AMD의 설명이다. 자체 성능 시험에서는 OCZ의 버텍스460이나 삼성840이보 등 경쟁 제품보다 높은 성능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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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은 120GB, 240GB, 480GB 등 총 세 종류로 출시되며 국내 출시가격은 각각 10만3천원, 16만9천원, 30만8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