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형 인증 기술 표준’에 대한 최종 합의안을 도출하기 위한 국제 온라인 인증 컨소시엄 ‘FIDO얼라이언스(Fast Identification Online Alliance, 이하 FIDO)’의 연례 총회가 오는 10월 국내 중견기업인 크루셜텍 본사에서 개최된다.
모바일 입력 솔루션 전문업체 크루셜텍(대표 안건준, 김종빈)은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 간의 일정으로 크루셜텍 판교 사옥에서 100여개 회원사가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FIDO 얼라이언스 2014 연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FIDO 연총회는 지난해까지 미국에서 개최됐으나 올해는 창립 이후 최초로 해외지역인 한국에서 진행하기로 결정됐다.
FIDO는 최근 증대되는 온라인과 모바일 보안 위협에 따른 쉽고 안전한 글로벌 인증 기술 표준을 개발하고 보급하기 위해 조직된 범업계 연합체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레노버, 삼성, LG, 마스터카드, 비자, 페이팔, 야후, 퀄컴 등 전 세계 130개 기업이 회원사로 활동 중이다.
크루셜텍은 지난해 국내 기업 최초로 FIDO에 가입했으며, 현재 구글, MS, 레노버, 삼성 등과 함께 이사회 멤버로 생체인식 기반의 모바일 인증 및 결제 관련 글로벌 기술 표준 도입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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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버렛 FIDO 의장은 “FIDO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 2014 연총회를 아시아 최초로 크루셜텍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연총회는 연말 출시를 위해 준비 중인 개방형 인증 기술 표준에 대한 최종 합의안을 도출하고 보급 확산 전략을 의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크루셜텍은 연총회에 앞서 오는 10월 3일 서울 강남 인근의 호텔에서 ‘FIDO 프로모션 미팅(FIDO Promotion Meeting)’를 개최하고 비회원사를 대상으로 FIDO 얼라이언스의 역할과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