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카드사들이 거래를 거부하면서 국내 간편결제 시장에서 사라지다시피했던 페이게이트 금액인증(AA)이 편의성을 강화해 비자카드, 마스터카드와 손잡고 새롭게 서비스를 재개했다.
페이게이트(대표 박소영)는 2005년 처음 개발된 AA 간편결제 서비스에서 여러 단계 보완을 거쳐 4.0 버전을 새롭게 내놓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기존에 금융감독원 산하 인증방법평가위원회로부터 보안 나군 승인을 받았던 1.0 버전에서 메모리 해킹, 키로깅, 스미싱 등 공격에 대한 보안성을 높인 2.0을 거쳐 마련된 것이 4.0 버전이다.
회사측은 4.0 버전에서부터 사전인증 없이 승인, 인증을 동시에 진행해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카드결제를 하기 위해서는 거래할 때 마다 일일이 신용카드 번호, 유효기간 등을 포함한 본인의 정보를 입력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새로운 AA 간편결제 서비스는 본인인증, 본인소지 카드를 확인하는 최초 과정 없이도 결제를 진행할 수 있게 했다. 현재 국내외 모든 신용카드, 170개국 현지 통화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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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결제가 가능한 이유는 페이게이트가 전 세계 금융기관 중 최적 결제 환경을 제시하는 금융기관을 실시간으로 연계해 트래픽을 처리하기 때문이다. 페이게이트가 보유한 멀티페이먼트 게이트웨이 특허기술이 적용됐다.
이 회사는 19일 이 서비스에 대한 유료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