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 전병헌 회장이 스타2 프로리그(이하 프로리그) 결승전에서 팬들에게 특별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9일 서울 한강 세빛둥둥섬 미디어아트갤러리에서 SK텔레콤과 KT롤스터의 본격적인 결승전이 펼쳐지기 전, 전병헌 회장은 스타크래프트2 테란 자치령의 황제 악튜러스 멩스크로 직접 변신해 그 동안 프로리그를 사랑해준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전병헌 회장은 9개월 동안 간절한 마음으로 오늘을 준비했다. 팬 여러분과 항상 같은 마음이다. 프로리그를 사랑해주신 팬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는 인사와 함께 스타크래프트2와 프로리그 팬들에게 큰 절로 인사했다.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프로리그는 e스포츠의 위기와 함께 2014시즌 개최되기까지 큰 우여곡절을 겪었다. 전병헌 회장은 단 한 명의 팬이 원한다해도 최선을 다하는 것이 협회가 할 일이라는 협회장으로서 지론을 피력했고, 이를 기반으로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국은 2014시즌 프로리그에 보다 적극적 투자와 팬들의 의견수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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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2014시즌 SK텔레콤 프로리그는 평일 평균 방문객 200명, 플레이오프 일일 평균 방문객 400명 등을 기록하며 다시금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최고 e스포츠 리그로 우뚝 올라섰다.
전병헌 회장은 2014시즌이 시작된 2013년 12월 e스포츠 커뮤니티에 직접 프로리그를 부탁한다는 협회장의 편지를 남기는 등 프로리그에 큰 애정을 보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