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살 된 ‘밴드’, 성과 되짚어 보니

캠프모바일(이람·박종만 공동대표)이 지인 기반 모임 SNS '밴드'가 2주년을 맞이했다고 8일 밝혔다.

2012년 8월에 첫 선을 보인 밴드 서비스는 출시 2년 만에 3천5백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모임 전문 SNS로 성장했다.

2년간 개설된 밴드의 총수는 1천200만 개며, 1인당 가입한 평균 밴드 수는 2.67개, 밴드당 평균 멤버 수는 9.33명으로 조사됐다. 대부분의 이용자들이 밴드를 통해 가족·친구·동료 등 서로의 소중한 사람들을 소그룹으로 나눠 연결하는 모습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한편 밴드에서 가장 많은 인맥을 보유하고 있는 사용자 통계를 분석한 결과 평균 인당 가입 밴드 수 97.8개, 밴드를 통해 연결된 친구 수만도 1만6천여 명에 달하는 활동성을 보였다.

이람 캠프모바일 대표는 “모바일 속 모임 공간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이 사용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비결이라고 생각한다”며 “밴드 서비스는 향후에도 모임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기능을 계속 다져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밴드는 IT 강국인 한국 환경이 낳아준 혁신적 서비스라는 책임감과 자부심을 갖고, 어렵지만 글로벌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