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2분기 유료회원 80만명 하락

일반입력 :2014/08/07 10:43    수정: 2014/08/07 10:55

박소연 기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의 유료 회원 수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7일 주요 외신은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와우의 유료회원 수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80만 명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와우 유료회원 수는 680만 명으로 와우의 전성기인 지난 2010년의 유료회원 수 1천200만 명과 비교하면 거의 절반에 가까운 하락을 보였다. 특히 지난 2분기에만 80만 명의 유료회원이 와우를 떠났고 외신은 전했다.

하지만 이와 같은 회원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블리자드 측은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확장팩 출시를 앞둔 만큼 신규 이용자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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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노어의 전쟁군주’는 와우의 다섯 번째 확장팩으로 지난해 11월 블리즈컨에서 출시가 공개된 이후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아직 정식 출시일이 정해지지 않았는데도 이미 사전 예약 150만을 넘어선 상태다.

마이클 모하임(Michael Morhaime) 블리자드 대표는 “최근의 유료회원 감소는 현재 와우가 보유한 콘텐츠의 생명주기가 끝났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섯 번째 확장팩이 출시되면 회원 수가 다시 복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