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의 몽니와 소송을 거쳐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구축한 6억달러 규모의 CIA 클라우드가 가동에 들어갔다.
5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 등 외신에 따르면, AWS가 구축한 CIA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가 가동됐다.
CIA의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6억달러 규모의 계약금액뿐 아니라 기존의 대형 IT서비스업체를 제치고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수주해 큰 화제를 낳았다. 미국 공공기관 IT서비스를 독차지해온 IBM은 지난해 3월 CIA의 결정에 불복하며 소송까지 불사했지만 결국 패배했다.
CIA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미국 정보조직의 핵심을 이루는 17개 정보기관을 뒷받침하게 된다. 이 클라우드의 목표는 온디맨드 컴퓨팅과 분석 서비스 제공이다. 각 정보기관들은 수요에 맞는 IT인프라를 서비스형태로 이용하고 사용량에 따라 예산에서 차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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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 클라우드의 핵심은 정보기관 전체를 감싸는 방화벽(firewall)'이다. AWS의 퍼블릭 클라우드 인프라를 위해 개발된 방화벽이 전체 CIA 클라우드를 감싸고 있다.
CIA는 클라우드가 더 안전하며 현재 우리의 데이터센터보다 더욱 더 안전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