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냉장고, 독일서도 호평

일반입력 :2014/08/03 10:26

이재운 기자

삼성전자는 자사 2도어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BMF) 제품이 독일 소비자단체 슈티프퉁 바렌테스트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슈티프퉁 바렌테스트는 월간으로 발행하는 테스트(TEST) 8월호에서 삼성전자 BMF 제품이 동급 15개 주요 브랜드 제품 중 가장 우수한 성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특히 식재료 종류에 따라 최적 온도로 보관할 수 있는 기능과 저장실 내부 성에 방지 기능, 냉장실 온도 편차를 줄인 정온 기술 등이 호평을 받았다. 냉각속도와 조작 편의성, 청소 용이성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슈티프퉁 바렌테스트는 독일 정부가 지난 1964년 설립한 상품 시험 기관으로 해마다 가젠제품을 비롯한 주요 소비재를 대상으로 성능을 비교, 평가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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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삼성전자 냉장고는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유럽 8개국에서 소비자 정보지 평가 1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특히 밀레, 보쉬 등 유럽계 명품 가전 브랜드의 본고장에서 얻은 성과여서 의미가 있다고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했다.

엄영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8개국 대표 소비자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유럽에서 삼성 냉장고의 위상을 증명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럽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우수한 제품으로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