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4도어 프리미엄 냉장고 美 공략

일반입력 :2014/07/16 11:20    수정: 2014/07/16 11:22

정현정 기자

LG전자가 미국 소비자에 최적화한 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하며 현지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신개념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를 적용한 30큐빅피트 용량의 4도어 프리미엄 냉장고를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상 냉장실 오른쪽 문의 매직 스페이스를 이용하면 음료수·유제품 등 가족들이 자주 꺼내는 식품들을 별도로 보관할 수 있어 냉장고 문 전체를 여는 횟수와 냉기 손실을 절반 가량 줄일 수 있다. 넓고 큰 용기를 사용하는 미국 소비자들을 위해 냉장실 내 슬라이딩 방식의 선반도 처음 적용했다.

냉장실과 냉동실 중간에 위치한 서랍칸은 4가지 온도 전환이 가능해 각종 육류 및 채소·과일, 음료, 유제품, 와인 등을 맞춤 보관할 수 있다. 아래 냉동실은 3단 서랍 구조를 적용해 식품별로 분리 보관이 편리하도록 했다.

LG전자는 대용량 프렌치 도어 제품군에서 양문형 냉장고까지 매직 스페이스를 확대 출시해 미국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미국 소비자들에게 신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5일(현지시간) 저녁 LA 컬버시티 워시보우에서 'LG 주니어 쉐프 아카데미'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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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냉장고 신제품을 비롯한 주방가전으로 꾸민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인기 요리사 산드라 리, 방송인 줄리아나 랜식을 비롯해 에밀리 모티머, 마크 폴 고셀라 등 헐리우드 배우 및 블로거 가족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

조주완 LG전자 미국법인장 전무는 가족들의 사용 편의성까지 배려한 프리미엄 냉장고를 통해 미국시장 공략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