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저시력 아동 대상 맞춤형 캠프

일반입력 :2014/08/03 10:26

이재운 기자

LG디스플레이는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함께 저시력 아동과 형제자매를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1박 2일 동안 서울 도봉구 도봉숲속마을에서 여름 재활캠프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저시력 어린이들이 장애를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더 큰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로 ‘비전원정대, 감각을 깨워라!’라는 주제 하에 저시력 아동과 형제자매, 전문가 및 LG디스플레이 임직원 자원 봉사자 등 총 100여명이 참여했다.

LG디스플레이와 한국실명예방재단은 이를 통해 저시력 아동들이 시각뿐 아니라 다른 감각에 대한 민감성을 함께 키워, 세상을 더욱 재미있게 받아들이고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도록 촉각과 시각을 자극하는 샌드아트 배우기, 청각을 깨우기 위한 오카리나 만들기, 미각을 키우는 쿠키클레이 체험 등 다양한 오감 자극 프로그램들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저시력 아동과 형제, 자매 혹은 친한 친구가 함께 캠프에 참여하게 해 가족의 장애를 올바르게 받아들이고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을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08년부터 성장기 저시력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캠프를 진행해 자신의 장애에 대한 이해는 물론 적응도 돕고 있으며 현재까지 800여명이 이 프로그램을 거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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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수 LG디스플레이 경영지원그룹장 전무는 “저시력 아동들이 장애에 굴하지 않고, 세상을 밝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더 큰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저시력 재활 프로그램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이 밖에도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눈건강의 중요성 등을 재미있게 가르쳐주는 초롱이 눈건강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의 눈건강 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