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아이디어 플랫폼에 5천건 몰려

일반입력 :2014/08/03 11:00    수정: 2014/08/04 07:19

이재운 기자

LG전자는 소비자의 아이디어를 공모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아이디어LG’에 지난 1일 기준 5천건이 접수됐다고 3일 밝혔다. 참여 소비자수도 3만2천여명에 달했다.

지난달 14일 모집을 시작한 아이디어LG는 LG전자가 소비자 아이디어를 공모해 심사한 뒤 실제 상품화에 필요한 자금 등을 지원하고 베스트샵 매장에서 판매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또 초기 매출액의 4%를 아이디어 제공자에게 지급하고 아이디어 평가와 제품개발 등에 참여한 이들에게도 소정의 금액을 배분한다.등록 후 2주 내에 소비자 투표 50표 이상을 얻으면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지난 3주간 본선에 진출한 아이디어는 300개를 넘어섰다. 전기·전자 제품과 생활 제품이 다수를 차지했으며 첫 번째 사업화 지원 대상 제품은 오는 10월 15일에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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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하루 평균 1천500여명이 240개 아이디어를 제출한 셈이라며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최상규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부사장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많은 분들이 참여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소비자 주도의 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