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프리미엄 청소기 시장 공략 강화

일반입력 :2014/07/31 11:44

이재운 기자

LG전자는 지난해부터 고급형 청소기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해 직접 개발, 디자인, 생산한 ‘무선 핸디스틱 청소기’ 3종을 다음달 초부터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제품은 핸디형과 스틱형 청소기를 결합한 투인원(2-in-1) 형태로 필요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또 오랜 충전 시간 대비 사용 시간이 짧다는 무선 청소기에 대한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교체 가능한 ‘듀얼 리튬 배터리 팩’을 제공한다. 35분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2개 제공해 최대 70분간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를 부착한 채로 충전 겸용 거치대에 세우고, 나머지 배터리는 교체용 배터리 전용 충전대를 이용해 두 배터리를 동시에 충전할 수도 있다.

자체 개발한 ‘안티헤어’ 기술을 적용해 머리카락이나 동물 털 등이 청소용 솔에 감기는 것을 방지했다. 흡입구의 6개 브러시 회전 날개를 앞뒤로 움직여 엉킴 없이 흡입력을 유지해준다. 또 흡입구 전면에 LED 조명을 적용해 어두운 곳에서 유용하고, 핸디형 청소기는 ‘빌트인 브러시’를 제공해 틈새 청소에 편리하다.

사용시 피로감을 줄이기 위해 무게 2.8kg의 가벼운 무게와 얇고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구현했다. 핸들 끝 손가락 걸이를 이용하면 무리하게 손목에 힘을 주거나 허리를 굽히지 않고도 손가락을 걸어 제품을 쉽게 밀고 당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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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스파클 레드, 크롬, 라임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하며 출하가 기준 각각 29만9천원, 34만9천원, 39만9천원이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세탁기 제품 역량을 청소기 제품군으로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제품을 지속 선보여 프리미엄 청소기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