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대표 서수길)의 올 2분기 및 상반기 실적이 고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프리카TV는 올 2분기 매출 139억1천600만원, 영업이익 11억6천200만원, 당기순이익 7억8천2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95%, 영업이익은 22.19%, 당기순이익은 1천529.17% 상승했다.
또 이 회사의 올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9%, 48.4% 상승한 282억과 30억원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6.57%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 SNS 플랫폼 '아프리카TV'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하며 반기 최고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게임 사업의 매출도 소폭 성장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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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정찬용 부사장은 “상반기 KBS 콘텐츠 확보와 브라질 월드컵, 소치 동계올림픽 등 대형 이벤트의 인기로 매출 신장은 물론 트래픽 증가, 이용자 저변 확대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얻었다”며 “하반기 지상파 방송과 같은 대중적 콘텐츠 지속 확보, BJ(창작자) 지원 프로그램 확대, 이용자 편의 증대를 위한 서비스 개편 등으로 이 같은 대중화 흐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게임 사업의 경우 전반적인 온라인 게임 시장의 약세와 모바일 게임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유지했다”며 “하반기 핵심 타이틀 위주의 해외 진출과 투자 등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게임 사업 전반에 걸친 수익성 향상에 보다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