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가 자사 서비스를 위한 개인정보가 외부 해킹에 의해 유출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을 파악해 방송통신위원회에 수사를 의뢰했다.
2일 아프리카TV는 회원들에게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안내 및 사과의 말씀'이라는 제목으로 이메일을 발송했다.
이 내용에 따르면 2002년 12월 17일 이전에 가입한 일부 회원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돼 관련 IP, 해킹에 악용된 파일들을 접근금지처리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관계기관에 조사를 의뢰했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유출된 정보에는 주민등록번호는 포함되지 않았다며 혹시 모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비밀번호를 바꾸라고 권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킹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나와 이에 대한 추가 조사를 맡기고, 회원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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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공지에서 아프리카TV는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정보통신망법, 개인정보보호법에 제시된 모든 기술적, 관리적 시스템을 구축했고, 무엇보다도 개인정보에 대해 소중하게 생각하고 대응해왔으나,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이번 일로 회원님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개인정보 유출건과 관련된 문의는 아프리카TV 콜센터(1688-7022)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