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개인정보유출 시도와 관련 공공기관, 금융기관, 대기업 보다는 소매업쪽에서 가장 많은 유출시도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세이프넷은 2분기 세계 데이터 유출/침해 통계인 BLI(Breach Level Index) 발표 내용을 이 같이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각국 237건의 개인정보, 민감한 비즈니스 정보유출사고가 발생했다. 이를 통해 1억7천500만건의 고객기록, 개인정보, 금융정보 등이 외부로 새나간 것으로 드러났다.
수치상으로는 1분기 3억7천500만 건에 비해 다소 줄어든 수치다. 그러나 사고를 업계별로 구분해 보면 83% 비중을 차지한 곳이 소매업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 중 DB암호화를 기바능로 한 접근제어솔루션을 갖춘 곳은 1%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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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세이프넷코리아 박종필 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 유출/침해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주요 국가에서 관련 규제 강화에 열을 올리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기업 및 기관은 정보 보호에 아직도 소극적인 면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2분기 기준 가장 많은 데이터가 유출된 곳은 1억4천500만건의 사용자 ID 정보가 유출된 이베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