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대표 김상헌)가 음악 창작자들이 자신의 음악을 자유롭게 올리고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 '뮤지션리그'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뮤지션리그는 한정적인 기회로 자신의 음악을 대중에게 소개하기 쉽지 않았던 창작자를 위한 공간으로 뮤지션이라면 누구나 간편하게 새로운 음악을 선보일 수 있다. 참가 신청 후 간단한 검증 절차를 거친 뮤지션은 관리 페이지에서 자유롭게 음원 파일이나 영상을 업로드하면 된다. 무료 공개가 가능한 창작 콘텐츠는 모두 가능하며 뮤지션별 곡수 제한은 없다.
이용자는 록·R&B·힙합 등 7개의 장르와 좋아요·최신순 등 다양한 정렬 방식으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새로운 음악을 찾아 감상할 수 있다.
뮤지션리그는 뮤지션이라면 누구나 음악을 올릴 수 있는 '오픈 리그'와 오픈 리그에서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실력파 뮤지션이 모인 '베스트 리그'로 구성된다. 베스트 리그에 올라가는 뮤지션은 콘텐츠 재생수·좋아요 등의 이용자 반응과 활동 지수를 바탕으로 선정된다.
![](https://image.zdnet.co.kr/2014/07/31/gbVlSjKYhu3K4rgU2KN1.jpg)
이번 베타서비스에서는 오픈 리그와 PC버전을 먼저 선보이며 다음 달에 베스트 리그와 모바일 서비스가 오픈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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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리그 참가자는 이미지·자기 소개·SNS 주소 등을 활용해 뮤지션 홈을 직접 꾸밀 수 있다. 깔끔하고 세련된 UI의 뮤지션 홈은 개별 뮤지션이 발행한 음원 콘텐츠를 한 번에 보여주고 대중과의 소통 공간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네이버 우승현 대중문화실장은 “뮤지션리그는 활동을 시작하는 신인부터 팬들과의 소통에 목마른 중견 뮤지션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이다”며 “향후 뮤지션리그와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훌륭한 음악이 세상에 더욱 잘 알려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