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내일의 뮤지션 모여”

‘뮤지션리그’ 베타 오픈…누구나 음악 올려

일반입력 :2014/07/31 14:29

네이버(대표 김상헌)가 음악 창작자들이 자신의 음악을 자유롭게 올리고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 '뮤지션리그'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뮤지션리그는 한정적인 기회로 자신의 음악을 대중에게 소개하기 쉽지 않았던 창작자를 위한 공간으로 뮤지션이라면 누구나 간편하게 새로운 음악을 선보일 수 있다. 참가 신청 후 간단한 검증 절차를 거친 뮤지션은 관리 페이지에서 자유롭게 음원 파일이나 영상을 업로드하면 된다. 무료 공개가 가능한 창작 콘텐츠는 모두 가능하며 뮤지션별 곡수 제한은 없다.

이용자는 록·R&B·힙합 등 7개의 장르와 좋아요·최신순 등 다양한 정렬 방식으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새로운 음악을 찾아 감상할 수 있다.

뮤지션리그는 뮤지션이라면 누구나 음악을 올릴 수 있는 '오픈 리그'와 오픈 리그에서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실력파 뮤지션이 모인 '베스트 리그'로 구성된다. 베스트 리그에 올라가는 뮤지션은 콘텐츠 재생수·좋아요 등의 이용자 반응과 활동 지수를 바탕으로 선정된다.

이번 베타서비스에서는 오픈 리그와 PC버전을 먼저 선보이며 다음 달에 베스트 리그와 모바일 서비스가 오픈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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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리그 참가자는 이미지·자기 소개·SNS 주소 등을 활용해 뮤지션 홈을 직접 꾸밀 수 있다. 깔끔하고 세련된 UI의 뮤지션 홈은 개별 뮤지션이 발행한 음원 콘텐츠를 한 번에 보여주고 대중과의 소통 공간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네이버 우승현 대중문화실장은 “뮤지션리그는 활동을 시작하는 신인부터 팬들과의 소통에 목마른 중견 뮤지션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이다”며 “향후 뮤지션리그와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훌륭한 음악이 세상에 더욱 잘 알려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