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기흥 17라인(S3) 투자를 통한 D램 라인 양산을 내년 중반 시작할 계획이다.31일 백지호 삼성전자 상무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17라인은 D램 양산을 위해 검토 중”이라며 “내년 중반부터 아웃풋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17라인은 하이브리드 라인으로 D램, 시스템LSI 양쪽에서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수익성이 개선된 D램에 집중해 17라인 투자를 먼저 진행할 계획이다. 백 상무는 “라인은 여러 가지로 확장할 수 있기 때문에 전체가 메모리 또는 시스템LSI라고 말할 수 없다”며 “시장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외 올해 시스템LSI 14나노 투자는 기존 라인을 활용할 계획이다. 기존 라인을 활용해 고정비 부담을 줄여 효율적인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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