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매년 휴대폰 교체하는 상품 출시

일반입력 :2014/07/31 09:48    수정: 2014/07/31 10:13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단말기와 요금, 특화서비스를 하나로 묶어 제공하는 올인원 패키지인 클럽T 프로그램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클럽T 가입자는 월 8만5천원 또는 10만원으로 최고급 단말기와 데이터, 음성, 문자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최신 단말기로의 빠른 기기변경과 휴대폰 분실보험, BTV 모바일 무료이용, 연간 4~10회 영화 관람 등이 가능하다.

아울러 단말기 교체 없이 이용하면 8만5천원 요금제는 월 1만원씩, 10만원 요금제는 1만5천원씩 할인받을 수 있다. 소액결제, 부가서비스 이용료, 로밍 요금 등은 별도로 부과된다.

이 요금제는 SK텔레콤을 통해 판매되는 출고가 100만원 이하의 모든 단말기 중 선택할 수 있다.

매년 최신 기종으로 단말기를 교체할 수 있는 점이 눈길을 끈다. 클럽T85 가입자는 가입 18개월 이후, 클럽T100은 가입 1년 뒤부터 출고가 100만원 이하의 단말기로 기기변경이 가능하다. 기존 이용 휴대폰을 반납하면 잔여 할부금은 면제된다.

또 기본적으로 휴대폰 분실보험을 제공하기 때문에 단말기를 분실해도 동일 단말기로 보상받을 수 있다. 1회 한정이며 최고 보상액은 80만원 한도다. 출고가 25%는 자기부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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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기 선택 폭 확대와 함께 무제한 LTE 데이터 요금제가 결합된 점도 주목된다. 클럽T는 ‘LTE전국민 무한 75+안심옵션팩’ 또는 ‘LTE전국민 무한 85’ 요금제에 포함된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윤원영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올인원형 이동통신 서비스 패키지 클럽T는 긴 약정기간, 휴대폰 분실, 데이터 부족, 단말할부금과 통신요금을 따로 계산해야 하는 등의 고객이 통신생활 속에서 느끼는 다양한 불편함을 일거에 해소해주는 상품”이라면서 “고객들의 통신생활을 한층 업그레이드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