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디엔에이(DeNa)가 4월 설립한 디엔에이생명과학은 30일 소비자 유전자 검색 서비스 ‘마이코드’를 8월12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이에 앞서 오늘 오전 11시부터 일본 아마존 예약 접수를 시작했다고 알렸다.
마이코드는 검사를 받은 사람의 유전자 정보를 읽고 암이나 생활 습관병 등 질병 위험과 비만, 피부질환 등 체질관련 문제를 찾아주는 서비스다. 최대 283개의 검사 항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검사를 받은 사람의 유전자 정보가 통계학적으로 어떤 특징을 갖는지는 제시하는 것 외에 질병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생활 습관에 대한 조언도 해준다.
이 서비스는 총 3가지로 나눠져 있다. 먼저 모든 검사 항목이 포함된 ‘올인원 280+’는 2만9천800엔(한화 약 30만원)이다. 또 암·생활습관병·체질 등 100개 항목만 선택된 ‘헬스케어 100+’는 1만9천800엔(약 20만원)이다. 끝으로 비만·피부질환·헤어스타일 등 체질에 관한 35개 항목이 선택된 ‘몸30+’는 9천800엔(약 9만8천원)이다. 또 유료 옵션으로 생활습관 등에 대한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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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디엔에이는 마이코드 서비스 시작 시기를 7월 하순으로 계획했었지만 검사 결과를 사용자에게 전한 뒤 상담 체제를 더욱 구축하기 위해 일정을 연기했다.
지난 9일 기자회견에서 난바 토모코 이사는 “과학적 근거 신뢰도, 또한 질환별 정보의 충실성, 위험 전달 후 상담 체제의 충실 측면에서 현재 가능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 중 가장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