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고객주문 3D 프린팅 서비스 시작

고객 맞춤 형태로 장신구, 버블헤드 피규어 등 주문 가능해

일반입력 :2014/07/29 10:01    수정: 2014/07/29 11:37

김용건 기자

아마존이 고객이 원하는 3D 프린팅 상품 판매 서비스에 나선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아스테크니카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아마존은 기존 3D 프린팅 숍에 고객 주문 상품 판매 서비스를 추가했다. 초기 판매 제품은 버블헤드 피규어나 조각, 장신구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고객 주문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기존의 아마존 상품 페이지 상단에 위치한 ‘주문형 3D 프린팅 제품 보기’를 클릭하면 된다.

아마존 관계자는 “고객주문 형태의 서비스야말로 우리가 항상 집중하고 있는 것 중 하나”라며 “이번 서비스 시작으로 고객들이 더 3D 프린팅 제품을 많이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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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고객주문 서비스의 성공 가능성에 대한 회의적인 반응도 있다. Sculpteo, Shapeways, Mixee labs 등 고객 맞춤형 3D 프린팅 제품을 제공하는 기존 업체들이 상당수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특정 영역에 전문화된 제품을 공급하기 때문에 아마존이 이미 포화된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아닌가라는 의견도 많은 상황이다.

아스테크니카는 “3D프린팅은 분명히 매력적인 시장 영역이지만 아마존의 3D 프린팅 서비스에서 기존 업체들과 다른 차별점을 딱히 찾을 수 없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