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사진 공유 서비스 인스타그램의 새 메시징 앱으로 추정되는 다운로드 링크가 공개됐다.
25일(현지시간) 더버지, 테크크런치 등 외신들은 ‘one tap messaging app'이라는 설명이 쓰여진 볼트 앱 링크가 인스타그램 스크린샷에 표시됐다고 보도했다. 또 스크린샷을 발견한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이 앱 링크로 들어갔지만 아무런 내용도 발견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볼트를 목격한 인스타그램 사용자들끼리의 의견은 분분한 상황이다. 일단 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one tap messaging app'이라는 설명을 봤을 때 스냅챗과 비슷한 개념을 갖고 있는 서비스가 아니냐는 의견이 우세하다. 한 사용자는 “노이즈 마케팅을 노린 의도적인 유출 같다”고 실제 메시징 앱 서비스 출시설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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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페이스북 앱의 설치 광고 링크 테스트라는 반대 의견도 있다. 다운로드 링크를 아무리 눌러도 어떤 내용도 없을 뿐 아니라 이 같은 중요한 내용을 어설프게 공개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한편 네티즌들의 추측과 함께 소문이 빠르게 돌고 있는 가운데 인스타그램 측은 현재 어떠한 공식 입장도 밝히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