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15명까지만 사진 공유 기능 도입

일반입력 :2013/12/13 09:37

황치규 기자

인스타그램이 최대 15명하고만 사진이나 영상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이름하여 인스타그램 다이렉트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다이렉트는 사용자가 자신을 팔로우잉하는 이들 중 15명까지만 골라 사진이나 영상을 공유할 수 있게 해준다. 애플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서 앱을 업데이트한 뒤 이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 인스타그램에서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사용자가 자신의 피드에 사진을 올리고 팔로잉하는 누구나 볼 수 있게 하거나 승인한 이들만 볼수 있도록 비공개로 두는 것 뿐이었다.

인스타그램의 행보는 스냅챗이나 왓츠앱같은 모바일 메신저 앱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트위터도 최근 다이렉트 메세징 툴을 업데이트하고 사용자가 텍스트외에 사진이나 영상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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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다이렉트 이용 방법은 두가지다.

첫번째는 인스타그램 앱을 열고 사진과 영상을 찍은 뒤 필터를 적용한다. 그리고 공유 화면에서 다이렉트 옵션을 누른다. 사용자는 보내려는 사진이나 영상에 캡션도 붙일 수 있다. 그리고 공유할 사람들을 선택하면 된다. 메시지를 전송하려면 보내려는 사람 계정을 팔로우잉하고 있어야 한다.인스타그램 다이렉트를 사용하는 두번 째 방법은 다이렉트 인박스를 보는 것이다. 플러스(+) 아이콘을 누르고, 첫번째와 같은 과정을 밟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