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스마트그린솔루션에 이어 이번에는 IT를 통해 조명을 똑똑하게 제어하는 기술인 스마트조명솔루션을 선보인다.
LG CNS는 이미 LG디스플레이에 스마트조명솔루션을 적용해 형광등을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진행중이다. 지난해 9월부터 파주와 구미 사업장 내 53만개 형광등을 LED 조명으로 바꾸기 시작해 오는 8월 완료를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는 조명의 전력 사용을 40% 이상 낮추고, 연간 63억 원의 전기료를 절감하게 됐다고 LG CNS는 설명했다. 조명 유지보수 비용도 줄어 절감 효과는 연간 68억 원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회사측에 따르면 스마트조명솔루션은 에너지 절감 효율 뿐 아니라, 에너지 관리 편의성 또한 높였다. 기존에는 작업자가 사업장 곳곳을 찾아가 일일이 조명을 끄고 켜야했지만 스마트조명솔루션을 적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조명을 끄고 켜는 기능 정도만 가능한 기존 형광등과 달리 스마트조명솔루션을 적용하면 ▲출입 및 작업 여부에 따라 조도(조명 밝기)의 7단계 조절 ▲구역별 부분 조명 제어 ▲작업 시간에 따른 조명 예약 스케줄링 ▲전력 사용량 모니터링 ▲데이터 분석도 가능하다.
LG CNS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현장에 최적화된 통신방식을 구현한 것은 물론 전력신호와 IT신호를 연계 처리할 수 있는 ‘스마트게이트웨이’와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안정기’도 자체 개발해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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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장에 적합한 조도를 맞추고, 전력량을 줄일 수 있는 LED 조명 개발을 위해 LG계열사들의 에너지 솔루션 역량을 적극 투입했다고 강조했다.
LG CNS는 국내 LG 계열사를 대상으로 스마트조명솔루션을 적용하고, 이를 기반으로 해외 대규모 산업 시설 에너지 관리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