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AMD 칩 탑재한 20만원대 윈도 노트북 출시

일반입력 :2014/07/26 09:21

황치규 기자

HP가 AMD 저전력 '멀린스'(Mullins)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유닛(APU)를 탑재한 파빌리온 10z를 노트북을 공개했다. 주요 하드웨어 업체중 멀린 기반 제품을 내놓는 것은 HP가 처음이다. AMD는 지난 4월 모바일 기기 시장을 겨냥한 저전력 칩 멀린스를 내놨다.

윈도8.1을 탑재한 파빌리온 10z 가격은 249.99달러부터다. 저가형 PC시장을 치고올라오는 크롬북을 견제할만한 수준이다.

파빌리온 10z에는 멀린스 제품군 중 하나인 AMD 듀얼코어 E1 마이크로-6200T 프로세서, 2GB램, 500GB 하드디스크 드라이브가 탑재됐다. 프로세서 속도는 1.4GHz다. 스크린 크기는 10.1인치, 해상도는 1366*768 이다. 광드라이브는 없다. 램이나 스토리지를 추가할 수 있는 옵션도 없어 보인다. 배터리 수명은 4시간까지다.

지디넷은 멀린스 프로세서는 특정 상황에서 클록 스피드를 끌어올리는 터보모드를 포함하고 있지만, 성능이 잘나오는지는 두고봐야 한다고 전했다. 또 다른 하드웨어 회사들이 멀린스 프로세서를 수용할지는 확실치 않지만 HP의 행보는 멀린스 프로세서에겐 좋은 출발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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