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예산통으로 불리는 이석준 기획재정부 2차관이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이석준 미래부 1차관을 임명하는 등 12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석준 1차관은 부산 출신으로 동아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26회로 옛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을 거쳤다.
지난달 미래부가 ICT R&D(연구개발) 총괄 조직인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를 만들고 올해에만 총 6천325억원의 R&D 예산을 관리해야 하는 등 향후 예산관리 능력이 필요한 인재가 필요했다는 점에서 이 차관이 낙점됐다는 평가다.
그동안 미래부는 창조적 R&D가 사업화로 이어져 창조경제의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나타내왔다. 다만, 과학기술정책보다 ICT R&D를 관리에 초점이 맞춰진 인사라는 점에서 일각의 우려도 나오고 있다.
[주요 프로필]
▲1959년 부산 생
▲행시26회
▲동아고, 서울대 경제학과, 중앙대 경제학 석사, 미 MIT경영대 경영학 석사
▲재정경제부 공적자금관리위원회 회수관리과장, 증권제도과장, 총무과장, 혁신기획관
▲기획예산처 행정재정기획단장
▲기획재정부 성과관리심의관, 행정예산심의관, 경제예산심의관, 정책조정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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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상임위원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제2차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