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내년 하반기 소규모 투자 진행"

일반입력 :2014/07/24 09:37    수정: 2014/07/24 11:29

정현정 기자

SK하이닉스가 내년 하반기 신규 D램 공장인 M14 완공을 앞두고 이로 인한 생산능력(CAPA)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소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로 인한 CAPA 확대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SK하이닉스는 24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M14 이전에 따른 캐파 감소에 영향을 상쇄하기 위한 최소한의 증설 투자를 내년 하반기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하반기 M14 건설 공사 완료를 앞두고 내년 하반기부터 M10 장비를 M14로 이전하면서 이로 인한 일정 부분 캐파 감소가 예상된다"면서 "캐파 증설의 개념이 아니라 기존 캐파를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SK하이닉스는 오는 2016년 상반기 이후에도 생산능력 증대는 최소화 할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전망을 밝혔다.SK하이닉스는 "내년 하반기 M14이 완공되면 최종 이전은 2016년 상반기 완료될 예정이기 때문에 2016년 상반기까지는 캐파 증가 없을 것"이라며 "그 이후에도 미세공정 전환에 따른 감소분을 일부 보완하는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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